<앵커>
한국상품 수입을 금지한 이란. 하지만 이란 정부는 딴 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수입 금지 조치가 추가로 2건이나 더 확인된 가운데 우리 정부가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윤영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 정부가 삼성전자의 냉장고 등 한국상품 2건에 대해 수입 승인을 보류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이란이 수입을 보류한 한국 상품은 모두 네 건으로 늘었습니다.
[업체관계자 : 특정 제품만 대상으로 (수입) 금지 인지 가이드라인이 없어 테헤란 현지법인에서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하면서 파악중입니다.]
외교부는 오늘(20일) 주한 이란 대사를 불러 이런 일련의 사태에 대한 이란 정부의 공식 설명을 요구했습니다.
모자파리 주한 이란대사는 이란 정부가 한국 상품에 대해 공식으로 수입금지 조치를 내린 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모자파리/주한 이란대사 : 기술적인 문제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문제를 해결할 것입니다. 해결할 수없는 큰 문제는 없습니다.]
모자파리 대사는 이란 외교부가 관계 부처와 협의해 사태 해결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사태가 우리 정부의 이란 핵 관련 결의안 찬성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란 정부내 실무 차원의 이견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외교부는 사태를 조기에 수습하기 위해 이규형 제2차관을 다음주 초 이란에 보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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