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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때아닌 '모기 극성'

<앵커>

계절이 바뀌어서 아침, 저녁으론 제법 찬바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만 요즘 모기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관할 당국은 모기를 퇴치하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형택 기자! (네, 모기 퇴치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주로 어디에 모기들이 많이 모여 있습니까?

<기자>

네! 낡은 건물 지하나 정화조 주변에는 '철'을 잊은 모기들이 떼를 지어 모여 있습니다.

기온이 많이 떨어진 요즘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한 4층 건물의 지하 정화조.

문을 열고 들어서자 극성스런 모기떼가 달려듭니다.

방역을 시작한 지 10여 분, 바닥에는 죽은 모기들이 검은 띠를 이룹니다.

'철' 모르는 모기떼에 주민들은 때아닌 불편을 호소합니다.

[김현민/아파트 주민 : 하루에 20, 30마리는 잡는 것 같아요. 밤에 잠을 못 잘 정도에요.]

살충제가 동원돼 모기 서식지 주변에 뿌려지고, 친환경 첨단 장비까지 동원됐습니다.

이 장치는 자외선과 이산화탄소로 모기를 유인해 박멸하는 방역장비입니다.

최근 한반도에 북태평양 고기압과 대륙 고기압이 만나 장마철과 비슷한 기압 배치가 이뤄진 것이 가을 모기 번식의 이라는 설명입니다.

지구 온난화와 난방기구의 발달로 실내에서 모기들이 번식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 만들어졌습니다.

자치단체들도 아파트 단지와 공공 이용시설 등에 방역 장비를 지원하며 모기 퇴치 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하수구나 정화조 등 어둡고 습해 모기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에 대한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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