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 동지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시사저널 인터뷰 기사와 관련하여 이회창 전 총재와 당원 동지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것에 대해서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이회창 전 총재께서는 지난 9월 청계천 새물맞이를 앞두고 사전 답사를 같이 할 때, 저에게 현재의 성취에 안주하지 말고 부단히 노력하고 도전하라고 조언하신 바 있습니다.
청계천 주변개발을 둘러싸고 근거없는 모략과 음해에 시달릴 때, 저는 지난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이회창 후보와 그 가족들이 겪었을 아픔을 절감하기도 했었습니다.
저는 이 전 총재를 당과 나라를 위해 받들고 모셔야 할 어른으로 늘 생각해왔습니다.
이번 파문은 전적으로 저의 불찰입니다.
저는 당이 현재에 안주해서는 미래가 없다는 생각과 선진국형 선거운동 도입의 필요성을 말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발언의 일부가 제 뜻과 다르게 전해지면서 본의 아니게 이 전 총재께 큰 누를 끼쳐 드리게 됐고, 당원 동지들께도 염려를 드리게 됐습니다.
기사를 보고 곧바로 이 전 총재의 지근에 계신 분께 전화를 드려서 해명과 사과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재차 이 총재님의 측근을 통해 저의 본의를 전했습니다만, 직접 만나서도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지금은 나라를 바로 세우고 국민을 편안하게 하는 일에 우리 한나라당이 힘을 하나로 모을 때입니다.
우리를 분열시키려는 모든 세력에 맞서서 당이 단합해 나가는 데 저 자신도 함께 해나갈 것임을 당원 동지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2005. 10. 20 이 명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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