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고 마감 작업에 모두들 바쁜 모습들입니다.
며칠 밤을 새며 작업에, 작업에 몰두하는 사람들.
이들에겐 편안한 복장이 무엇보다 필요할 텐데요.
이 회사에선 상사나 일반 직원의 구분 없이 모두 청바지를 입고 있습니다.
[김유준/40세 직장인 : 제가 하는 일이 움직임이 많아서 청바지가 활동하기도 편하고 그래서 청바지를 자주 입는 편이다.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위기감도 오고 그러는데 청바지 같은 젊은 패션을 입으면 보완도 된다.]
이와 같이 활동하기 편안하고 젊은 감각을 이어가기 위해 최근 3, 40대 층의 청바지 소비가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민희식/남성패션잡지 편집이사 : 요즘 세태가 나이를 먹는 것 자체가 사회적으로는 불리하게 분위기가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보다 더 젊게 보이고 싶은 욕구가 청바지를 중년 남성들이 즐겨 입는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게 한 것 같다.]
과거 청바지가 질기고 값싸고 편한 캐주얼의 대명사였다면, 최근에는 외국의 고가 프리미엄 진이 등장하면서 단순히 캐주얼로만 입는 것이 아니라 출근이나 외출시에도 충분히 대용 가능한 옷으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백화점의 한 프리미엄 진 매장.
한 벌에 40만원을 웃도는 고가의 청바지를 판매하고 있는 이곳엔 3, 40대 직장인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황선의/45세, 직장인 : 편하고 주위에서도 젊어 보인다고 그런 말을 듣는다.]
[손동식/39세, 직장인 : 활동하기 편하고 직장 내에서도 주말에는 편하게 즐겨 입는 편이다.]
전통적으로 청바지의 주 소비층은 1524라고 해서 15살에서 24살, 즉 10대에서 20대가 주를 이뤘습니다.
그러나 최근 프리미엄 급의 고급 청바지가 속속 나오면서 어느 정도 경제력을 갖춘 3, 40대의 직장인들이 주 소비층이 되고 있습니다.
[이영지/매장 매니저 : 경제적인 여유도 있고 여가 활동을 주로 많이 즐기는 분들께서 청바지를 많이 구매한다.]
이렇게 중년의 남성들에게 청바지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로, 사회 전반에 감성 소비 현상이 확산된 것을 들 수 있습니다.
[민희식/남성패션잡지 편집이사 : 과거에는 남자들이 거의 생산의 주체로 취급돼 소비로부터 소외됐었는데) 요즘 남성들은 생산의 주체이자 소비의 주체로서 소비자로서의 권리도 주장하고 있어 자기 스스로를 꾸미는데 많은 시간과 경제적인 부분도 할애를 하는 추세이다.]
이런 중년 남성 소비자를 잡기 위해 업체들도 새로운 판매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조정혁/프리미엄 진 상품기획담당자 : 실생활에서, 요즘은 회사에 출근하실 때도 입고 출근할 수 있는 아이템이 데님이기 때문에 그런 쪽으로 상품 구색을 맞춰서 앞으로도 더 활성화시킬방침이다.]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골라 입는 재미가 있는 청바지!
중년 남성의 몸매에 맞는 청바지 고르는 법을 알아봅니다.
첫 번째, 배가 많이 나온 체형.
[한상민/코디네이터 : 지퍼는 입을 때 아랫배가 나와보이지만, 버튼 플라이는 단추 위치마다 아랫배를 눌러주는 효과가 있어 복부비만을 감출 수 있다.]
두 번째로 전체적으로 마른 체형!
[한상민/코디네이터 : 마른 체형일 경우 힙이 굉장히 빈약하거나 다리가 볼륨이 없어서 이런 스타일의 옷을 입을 경우 다리가 굉장히 길어 보이는 효과와 힙 부분이 굉장히 볼륨 있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마지막으로 허리의 구분이 없는 우리나라 표준 체형!
[한상민/코디네이터 : 바지가 약간 기본 일자 스타일인데 허벅지가 조금 강조되면서 밑위가 짧은 스타일이라 입었을 때 굉장히 멋스럽게 입기 좋은 옷이다.]
청바지, 더 이상 젊은층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중년 남성들에게 젊음과 활력을 찾아주며 정장 못지않은 역할을 하고 있는 청바지의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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