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용산에 새 국립중앙박물관이 28일 개관을 앞두고 오늘(19일) 언론에 전체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이전보다 훨신 많은 국보나 보물들을 넉넉한 공간에서 한번에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김희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눈부신 옥장식과 황금으로 치장한 금관에서 천년 신라의 숨결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우리 유물은 아니지만 마라톤 영웅 손기정 옹이 기증한 고대 그리스 투구, 이례적으로 보물로 지정돼 전시관 한쪽을 차지했습니다.
[이영훈/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 : 그동안 제한된 공간 때문에 잘 못보여 드렸던 문화재, 또 새로 발굴된 문화재가 다수 선보이게 됩니다.]
개관을 기념해 첫해에는 국보 59건, 보물 79건이 한꺼번에 전시됩니다.
한번에 관람 가능한 유물은 경복궁 시절보다 세배나 많아졌습니다.
이 중에는 이번에 일반에 처음 공개되는 오리모양의 연적을 비롯해 평소 보기 어려웠던 문화재도 많습니다.
[이건무/국립중앙박물관장 : 이제 수난의 시대를 벗고 우리 정체성을 찾으면서 세계적인 박물관으로 발돋움 한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용산벌 10만평 부지에 들어선 새 국립중앙박물관은 크기가 세계에서 6번째 규몹니다.
공식 개관은 오는 28일, 이날 오후부터 일반에 공개되고 올연말까지는 관람료를 받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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