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미국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의 북한 방문과 관련해 이 문제를 북한과 미국이 조율하고 있는 과정이라고 송민순 외교부 차관보가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송민순 차관보는 오늘(19일) 워싱턴 특파원들과 만나 북미간에 힐 차관보의 평양방문이 논의되고 있다고 공개했습니다.
[송민순/외교부 차관보 : 구체적인 행동이 수반될 수 있는 그런 의견을 교환할 수 있다면 제가 보기에는 괜찮은 여건이라고 생각하는데, 활발한지는 몰라도 서로 교감은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에 있는 북한측 관계자는 최근 SBS와의 전화통화에서 다음주중 힐 차관보가 평양을 방문하는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송민순 차관보는 또 북핵문제 해결에 이은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는 남북한이 주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반도 평화협정 논의에 일본이 참여할 수도 있다는 일부 전망에 대한 반박입니다.
[송민순/외교부 차관보 : 앞으로 평화를 어떻게 지킨다는게 중요한데 남과 북이 지킵니다.
그것을 기초로 해서 다른나라가 거기에 어떤 범위로 참여할지는 결정해야 나가야 합니다.]
송 차관보는 이어 다음 달 초로 예상되는 5차 6자 회담에서는 기본 합의에 따른 이행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각국이 내놓은 방안은 서로 다른 부분이 더 많을 거라고 전망해 구체적인 북핵 폐기 방안을 마련하는 일이 쉽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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