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18일 천정배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파동과 관련, “노무현 정권 2년반이 지난 지금 정권의 심장부에서 나라의 정통성과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흔들고 있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장은 “한나라당을 필두로 한 수구보수세력들의 ‘색깔론 총궐기’는 헌정질서와 인권을 앞장서 파괴하려는 무책임한 행위”라고 반격하는 등 여야가 날카롭게 대치하고 있다.
박대표는 염창동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 체제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한나라당이 중심이 돼서 모든 국민의 힘을 모아 국민과 함께 구국운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대표는 특히 “노대통령은 이번 파문에 대해 국민 앞에 진심으로 사과하고 법무장관을 즉각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의장도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은 사안의 본질인 인권보호를 외면한 채 색깔론으로 부풀리고 국가 정체성 혼란으로 날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장은 “한나라당이 장외투쟁 운운하는 것은 국민을 협박하는 행위이자 제1야당으로서 너무나 무책임한 처사”라며 박대표에게 TV 토론을 제안했다.
청와대 김만수 대변인은 ‘역사의 시계추를 유신독재로 되돌리자는 것인가’라는 제목의 대변인 성명을 발표, “오래전 역사의 심판을 받은 유신독재의 망령이 되살아나 21세기 대한민국의 한복판을 활보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당혹스러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덤프연대 파업으로 건설현장 타격이 확산되는 가운데 화물연대가 18일 총파업을 결의하고 레미콘노조도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2003년 이후 최악의 ‘물류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철도를 제외한 화물·덤프·레미콘 등 육상 운송이 동시에 ‘올스톱’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18일 지역건설사 등에 따르면 민주노총 건설운송노조 산하 덤프연대의 파업으로 토사와 건자재 운반이 안돼 전국적으로 토목공사가 중단되거나 차질을 빚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30분쯤 충남 천안시 청당동 벽산블루밍아파트 건설현장에는 덤프연대 천안지회 소속회원 120여명이 몰려와 공사차량의 진출·입을 방해했다.
전국적으로 벌어진 이런 현상으로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고양~송추~사패산 구간, 수원 동탄신도시 부지 조성, 송탄 주공임대 아파트 공사 등이 완전 중단됐다.
또 부산 해운대 정보단지와 부산~울산간 고속철도 터널공사, 부산 신항만 공사, 김해과학단지 공사 등이 큰 차질을 빚고 있다.
덤프연대는 “현재 조합원 4,000여명이 파업에 참가중이며 18일 전남·광주지부가 결성돼 추가로 1,000여명이 파업에 가세하는 등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레미콘노조(민주노총 건설산업연맹 건설운송노조)도 지난 12일 총파업을 결의(찬성 70.8%)한 데 이어 20일쯤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레미콘노조는 조합원이 2,000여명으로 노동3권 보장, 유류비 보조금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운송하역노조 화물운송특수고용직연대(화물연대)도 17~18일 전체 조합원 1만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찬반 투표와 개표를 마쳤다.
19일 충남 공주에서 비상확대간부회의를 갖고 정부가 지난 7일 내놓은 교섭안 수용과 총파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다음달 17일 경주에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이라고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이 18일 발표했다.
부시 대통령의 방한은 참여정부 출범 후 처음이며, 노 대통령과 정상회담은 지난 6월 워싱턴 정상회담 이후 5개월 만으로 현정부 들어 5번째다.
부시 대통령은 다음달 17일 한국을 방문, 한·미정상회담을 가진 데 이어 18, 19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대변인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미 동맹관계 발전방안, 북핵문제, 경제·통상협력 심화 등 양국의 공통 관심사안과 주요 현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이라크 물자지원 차량 14대가 한달 전 두차례에 걸쳐 현지 무장세력에 탈취당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한국인 피랍 등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18일 “KOICA의 이라크 지원물자를 실은 차량 14대가 지난달 19일과 21일 두차례에 걸쳐 요르단 아카바항을 출발, 이라크 바그다드로 향하던 중 바그다드 서쪽 150㎞ 지점에서 무장세력에 의해 억류됐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탈취당한 차량에는 이라크 국립대학 18곳의 시설확충을 위한 컴퓨터 등 3백50만달러(약 35억원) 상당의 기자재가 실려 있었다”면서 “차량을 운전하던 현지 고용원들은 현장에서 풀려났고 우리 국민이 납치되는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먼저 출발한 차량 8대의 억류 사실이 다음 팀에 알려지지 않으면서 이틀 뒤에 출발한 6대도 함께 억류됐다”고 설명했다.
탈취당한 사실을 뒤늦게 공개한 이유에 대해서는 “당초 현지인들이 무장세력과 거래를 통해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다고 해 그런 수준의 해결을 기대했다”고 말했다.
물자지원 차량에는 군 경호요원 등이 전혀 동행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자는 “각국의 물자지원이 많아서 대체로 그렇게 한다”면서 “군 경호를 하게 되면 오히려 테러의 표적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지 하루만인 18일 오전 195명의 여야 국회의원(대리인 94명 포함)들도 참배했다.
참석 의원들은 여야 의원들로 구성된 ‘모두가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으로 다케베 쓰토무 자민당 간사장을 비롯한 자민당 93명,민주당 3명,국민신당 1명 등 총 101명이 직접 신사를 찾았다.
참배자에는 지난달 중의원 선거에서 첫 당선된 초선의원 25명이 포함됐으나 현직 각료는 없었다.
구라타 마사토시 자민당 의원은 “우리는 심사숙고했다. 각국은 저마다의 입장이 있다”고 말해 신사 참배에 대한 주변국들의 비판을 일축했다.
지난 10일 서울시교육청은 ‘직영급식 전환 안내서’를 발간하기 위해 최근 2년간 위탁급식에서 직영급식으로 전환한 서울시내 15개 중고등학교장을 대상으로 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시교육청이 학교장,행정실장,영양사를 상대로 이날 가진 간담회에서 영양사들은 식재료 질이 높아진다며 직영급식 도입을 환영한 반면,교직원들은 부실 급식에 대한 책임과 재정 부담이 모두 학교측에 있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교직원들이 직영급식 도입을 망설이는 이유는 업무 과중,급식사고에 대한 학교장 책임,인건비 상승에 따른 학교 예산 부족,급식 업무에 대한 전문지식 부족 등 때문이다.
한 중학교 교장은 “식품위생법 시행령에 따르면 급식사고시 학교장이 과태료를 내야 한다”면서 “급식을 잘 알지도 못하는 교장에게 과태료를 물리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영양사들은 “학교 급식을 교육의 일환으로 보지 않고 별도 업무로 보는 것이 문제”라며 비판했다.
천정배 법무장관의 수사지휘권 행사가 적절치 않았다는 의견이 50%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강정구 교수를 구속수사해야 한다는 의견이 불구속 수사해야 한다는 생각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KBS는 18일 하루동안 전국 성인남녀 1011명을 휴대전화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5.3%가 “천 장관의 지휘권 행사가 적절치 않았다”고 대답했다고 보도했다.
KBS에 따르면 응답자의 58%는 “천 장관의 지휘권 행사는 사실상 법적인 처벌을 하지 않겠다는 조치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지휘권 행사가 부적절했다는 대답은 응답자의 연령이 높아질수록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강교수를 구속수사해야 한다는 의견은 48.5%로 불구속 수사 의견보다 약간 많았다.
또 김종빈 검찰총장의 사퇴에 대해 “적절치 않았다”는 응답은 56%였고,법무장관 동반퇴진 여부를 묻는 질문에 51%가 “장관도 함께 물러나야 한다”고 대답했다
SK텔레콤은 한 달에 1000원인 휴대전화의 발신자번호표시(CID) 서비스 요금을 내년 1월 1일부터 무료로 제공한다고 18일 발표했다.
SK텔레콤은 “고객의 통신요금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들이 더 많은 신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요금을 내렸다”며 “전산시스템을 올해 12월까지 변경해 무료화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국내 최대 이동통신 업체인 SK텔레콤은 2001년 5월 월정액 2000원으로 CID 서비스를 시작했다가 2003년 10월 1000원으로 내린 바 있다.
이 서비스는 9월 말 현재 가입자가 1800만 명(약 94%)으로 가장 보편화된 부가 서비스다.
한편 2위 사업자인 KTF는 “SK텔레콤이 CID 서비스 요금을 무료화한 상황에서 후발 사업자가 따라가지 않을 수 없다”며 CID 서비스 무료화를 신중히 검토하기로 했다.
반면 LG텔레콤은 “무료화 계획이 전혀 없다”는 기존 방침을 고수했다.
서울 아파트 동시분양제가 다음 달 폐지된다.
건설교통부 김용덕 차관은 “8·31 부동산 종합대책 이후 투기 수요가 줄고 실수요자가 대거 몰림에 따라 11월부터 서울지역 동시분양제를 폐지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택건설업체들은 다음 달부터 자율적으로 분양 시기를 정할 수 있으며 청약자들도 그만큼 선택의 기회가 넓어진다.
동시분양제는 주택 20채 이상을 분양하는 건설업체들이 지방자치단체가 정한 시기에 맞춰 한꺼번에 분양하는 제도로 서울에서는 1992년 7월부터 시행돼 왔다.
그러나 청약 과열이 예상되는 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내년 3월과 8월 분양) 등 공공택지에서 이뤄지는 아파트 분양에는 동시분양제가 유지된다.
삼성은 1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05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3차전에서 마운드의 철저한 계투 작전 속에 양준혁과 진갑용의 홈런 두 방을 앞세워 두산을 6-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3전 전승을 거둔 삼성은 남은 4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지난 2002년에 이어 한국시리즈에서는 두 번째, 85년 전.후기 통합 우승을 포함하면 팀 통산 세 번째로 정상에 오르게 됐다.
평화의 댐이 18년 만에 완공됐다.
이 댐은 ‘북한이 금강산에 있는 댐을 무너뜨리면 서울 여의도 63빌딩 중간까지 물이 차올라 서울이 모두 침수되는 만큼 이를 막아야 한다’는 명목 아래 전두환 정권 당시인 1987년 착공됐다.
건설교통부는 “평화의 댐 2단계 사업이 마무리돼, 북쪽의 금강산 임남댐에서 일어날 수 있는 만일의 사태와 북한강 상류지역의 집중호우에 따른 홍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방지할 수 있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사업비는 1단계 1666억원, 2단계 2329억원 등 모두 3995억원이 투입됐다.
방송위원회가 12월부터 지상파 TV의 방송시간을 단계적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이 경우 KBS MBC SBS 3사의 추가 광고수입이 연간 3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돼 타격을 입게 될 케이블ㆍ위성방송 등 관련업계가 반발하고 나서는 등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방송위는 18일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상파 방송 운용시간 자율화 정책방안’을 보고 받고, 이를 토대로 24일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
앞서 노성대 위원장은 10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본 방송(12월 예정)에 맞춰 지상파 TV 낮 방송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정책방안은 자율화가 필요한 근거로 ▦케이블ㆍ위성방송 DMB 등 신규 매체는 종일 방송을 하는 등 매체간 형평성에 문제가 있고 ▦주요 선진국에 시간 제한을 하는 나라가 없다는 점 등을 들었다.
재성 씨는 지난 17일 아버지의 홈페이지에 “여러분 덕분에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을 보냈으니 이제 제가 보답을 하고 싶다”며 “저는 연예인이 아니어서 방송으로 즐겁게 해드릴 수도 없고, 부자도 아니어서 많은 것을 드릴 수도 없다”며 “그러나 우리나라의 모든 아들과 딸, 부모님들의 가정이 늘 화목하시길 진심으로 기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아무도 몰랐던 아버지의 이름이 여러분의 관심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있다”며 “아버지는 평생의 인터뷰보다 몇 배는 많은 인터뷰를 하셨고, 평생 알아봐 주신 분들보다 단 하루에 더 많은 분들이 알아보셨다고 하신다”고 말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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