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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밀반입 백태…'생선 뱃속'까지

<앵커>

마약을 몰래 들여오기 위해 별의별 방법이 동원되고 있습니다. 생선이나 여성 속옷까지 이용되고 있습니다.

조제행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찰이 인천의 한 택배회사 사무실에 들이닥칩니다.

마약탐지견이 열심히 냄새를 맡습니다.

탐지견이 찾은 것은 굴비 상자.

굴비, 생태, 여성속옷.

중국에서 마약을 들여오는 데 쓰인 물품들입니다.

피의자들은 생선의 뱃속에 필로폰을 숨겨 국내로 몰래 들여왔습니다.

여성 속옷을 뜯어 안쪽에 마약을 넣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검사하기가 곤란하다는 점을 이용해 여성 생리 용품에 감추기도 했습니다.

마약을 넣은 생선과 여성속옷은 중국을 오가는 보따리상이 국내로 몰래 들여왔습니다.

국내에 들어온 마약은 택배를 통해 국내 판매책 29살 태모씨 등에게 전달됐습니다.

태모씨 등 4명이 국내에 들여온 마약은 필론폰 2kg과 엑스터시 990정.

시가로 66억원이 넘습니다.

이들은 인터넷을 통해 직접 직접 마약 구매자를 모집했습니다.

경찰은 태씨 등 마약업자 4명과 상습 마약복용자 48살 김모씨 등 7명을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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