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국가 체제를 지키기 위해 구국 운동을 벌이겠다"고 하자, 청와대는 "유신 독재로 돌아가자는 것이냐"고 맹렬하게 반박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병완 비서실장 주재로 회의를 열어 한나라당을 냉전 수구 세력으로 규정하고, "한나라당이 원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아니라, 반공의 이름 아래 인권 유린을 서슴지 않았던 냉전 독재 체제"라고 비난했습니다.
"또 한나라당이 있지도 않은 체제 위협을 과장해서 국민을 협박하는 것은 재선거에 활용하려는 의도가 있기 때문이며, 이는 국익을 해치고 국민을 모독하는 것"이라고 청와대는 지적했습니다.
청와대는 한나라당의 주장을 "극우적 냉전 체제를 부활시키려는 시대착오적 기도이자 유신 독재의 망령"으로 규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김만수 대변인은 "박 대표의 회견 내용이 도저히 묵과할 수 없을 정도이고, 국민이 선출한 정부를 매도하는 데 대해 인내심에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라고 정면 대응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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