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우리 정부는 강한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올 연말 열기로 한 한일 정상회담을 사실상 취소했습니다.
보도에 윤영현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초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김만수 대변인은 셔틀 정상외교의 일환으로 올해 말 예정됐던 노무현 대통령의 방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오늘(17일) 이후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할 수 없게 됐다"며 취소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다음달 부산 에이펙 정상회의 때도 일본 총리와의 개별 회담은 특별히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만수/청와대 대변인 : 일본 정부는 이러한 행동이 한일관계와 동북아 평화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깊이 인식하고 이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반기문 외교부 장관은 오시마 주한 일본 대사를 외교부로 불러 강력하게 항의했습니다.
[반기문/외교부 장관 : 야스쿠니 신사에 방문하지 않도록 강력하게 누차 요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다시 참배를 한 데 대해 우리 정부는 깊은 유감과 실망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외교부는 별도로 대변인 성명을 내고, 일본이 과거사에 대한 진지한 반성과 실천을 보여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총리를 비롯한 책임있는 지도자들이 야스쿠니 신사를 더이상 참배하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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