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의 두번째 유인 우주선인 선저우 6호가 오늘(17일) 지구로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자신감에 찬 중국은 미국, 러시아와의 본격적인 우주 경쟁을 선언했습니다.
이기성 베이징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12일 발사된 선저우 6호가 오늘 새벽 네이멍구 자치구 초원의 착륙장으로 무사히 귀환했습니다.
[페이쥔룽/우주 비행사 :우주선내 환경과 작업 여건 좋았고 지금 건강도 매우 좋습니다.]
성대한 개선행사가 벌어지는 등 중국 대륙은 하루 종일 환호에 휩싸였습니다.
[리페이/대학생 : 선저우 6호가 성공적으로 착륙하는 것을 보니 너무 신나고 감동적입니다. 아주 자랑스럽습니다.]
우주 비행사 2명을 태운 선저우 6호는 지난 닷새동안 지구를 77바퀴 비행하며 지상관찰과 종자실험, 인체세포 성장관찰 같은 다양한 실험을 실시했습니다.
중국은 지난 2003년 10월에 이어 이번에 또 유인우주선 비행에 성공함에 따라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3번째 우주 대국의 입지를 확실히 다지게 됐다는 평가입니다.
중국은 5년뒤에는 달에 무인우주선을 착륙시키고 자체 우주정거장도 건설하는 등 우주개발 계획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잇따른 유인 우주선의 성공은 국제사회에서 중국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후진타오 주석에겐 정치적 지도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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