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얼음 기록을 통해서도 올 계절의 흐름이 늦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봉화의 첫 얼음은 지난해보다 4일 늦었고 태백의 경우는 무려 14일이나 늦게 첫 얼음이 관측됐습니다. 2주일 이상 계절이 늦었다는 해석이 가능한 이유입니다.
" 봉화 -0.4 도, 태백 1.5도 "
오늘 기록된 최저기온입니다. 최저기온만 놓고 볼 때 봉화의 첫 얼음은 금방 납득이 가는데 태백에 얼음이 얼었다는 것은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 분이 많겠지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얼음이 얼었는지 궁금하기만 하거든요.
이유는 이렇습니다. 기온을 재는 높이가 지면에서 1m이상 높기 때문에 얼음이 어는 지면의 온도와는 차이를 보이기 마련입니다. 다시 말해 태백의 기온은 영상이지만 지면의 기온은 영하로 내려갈 수 있다는 것이죠.
이런 지면온도를 초상온도라고 하는데요. 이 지면의 온도를 비교하면 태백이 영하 2.2도로 봉화의 영하 1도보다 오히려 낮았습니다. 영하 2.2도면 얼음이 얼고도 남을 만큼 낮은 기온이거든요.
" 내일도 쌀쌀한 아침 "
화요일인 내일(18일)도 오늘과 비슷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루종일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륙과 산간지방의 기온은 대부분 5도 이하로 내려가겠고 초상온도 역시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일부지방에 얼음이 얼겠고 대부분의 내륙산간에 서리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제는 농작물인데 냉해의 우려가 높은 만큼 대비를 잘 하셔야 겠습니다.
" 영동에는 비, 산간에는 첫 눈올 듯 "
전국적으로 맑고 푸른 가을 하늘이 이어지겠지만 강원도 영동과 영남 동해안은 날씨가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강한 동풍이 유입되기 때문입니다.
습기를 가득 머금은 공기가 다가서면서 구름이 많이 끼겠고 5에서 10mm비가 내리기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원북부산간에는 1에서 3cm가량의 첫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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