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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하다 심장마비 사망

마라톤 대회 철 맞아 인명사고 대비 철저해야

<8뉴스>

<앵커>

마라톤 대회에서 또 사망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가을 철이 되면서 같은 유형의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 뭔가 대책이 필요합니다.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6일) 오전 10시반 쯤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경찰청 주최 인권 마라톤 대회가 열렸습니다.

쾌청한 날씨에 장애인 5백여 명을 포함해 시민 만 2천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그런데 5km 코스에 참가한 48살 박모씨가 출발 30분 뒤 3km 지점에서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박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 소생술을 받았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대회 준비 경찰관:장애우들이 계셨기 때문에 저희가 준비를 많이 했습니다. 밤 새워서 준비했다가 안좋은 일이 있어서..]

지난달 25일에는 경남 마산시청 공무원이 지역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숨졌고, 지난해 10월과 11월에도 마라톤 인명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문화관광부가 집계한 올해 마라톤 대회는 4백여 개.

주최측도 응급체계를 갖춰야 하지만 무엇보다 참가자 스스로가 충분한 준비운동을 통해 안전한 마라톤을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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