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강정구 교수를 불구속 수사하라는 법무장관의 지휘권 발동은 결국 검찰과 정권의 갈등, 또여야 정치권의 대결 양상으로 번져가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어제(14일) 전격 사의를 표명한 검찰총장의 사표를 내일 수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성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와대는 어젯밤 이병완 비서실장 주재로 긴급대책 회의를 가진데 이어, 주말인 오늘도 내부논의를 거듭하면서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
청와대는 김종빈 검찰총장의 사표제출 경위와 수습방안을 내일 오후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할 계획입니다.
노 대통령은 내일 천정배 법무장관의 의견도 들은 뒤 사표수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김총장이 사의를 번복하지 않는한 사표를 수리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천 장관도 사퇴해야 한다는 한나라당의 주장은 고려대상이 아니"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하지만 여야의 공방은 천 장관의 거취문제로 초점이 옮겨지면서 더욱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이정현/한나라당 부대변인 : 국가의 정체성을 흔드는 교수한명 구하자고 총장을 물러나게 한 천정배 장관이 먼저 자진사퇴해야 합니다.]
[서영교/열린우리당 부대변인 : 색깔론에 눈이 어두워 장관 사퇴를 요구하는 고질병이 다시 도진 것입니까? 장관은 고유 권한을 행사한 것이다. ]
특히 한나라당은 모레 의원총회를 열어 천 장관 해임건의안 제출문제를 포함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고,총공세에 나설 태세여서 중반으로 접어든 정기국회에 파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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