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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 공차운행, 연간 10조 낭비

연간 67조원 규모의 물류 산업에 대한 정부의 개선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에 따르면 운송업체와 화주간 화물정보 공유를 위해 건설교통부가 지난 98년 도입한 '첨단화물운송시스템'의 가입률이 2%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화물차량의 공차운행률이 50%이나 돼 20%대의 공차율을 보인 선진국에 비해 연간 10조원의 물류비가 낭비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류 표준화 수준도 미국의 절반, 유럽의 1/3 에 그쳤고 내륙 화물기지나 항만 등의 물류운영시스템 개발 관리도 허술해 99억원의 시스템이 부실 개발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아울러 과학기술부, 정통부, 산업자원부 등 3개 부처가 RFID 기반 차세대 물류신기술을 중복 개발하면서 3천9백억원의 투자 효과가 확보되기 어려운 실정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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