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우리 사회의 각 분야가 함께 참여하는 '국민대통합 연석회의' 구성을 제의했습니다.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사회적 대통합을 위해 재계와 노동계, 시민단체, 종교계, 농민, 전문가와 여야 정당이 모두 참가하는 협의기구를 만들자고 제의했습니다.
주요의제로는 빈부격차의 확대같은 양극화 문제와 노사문제, 국민연금 문제 3가지를 꼽았습니다.
[이해찬/국무총리 : 과거 스웨덴에서도 당면한 사회적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서 사회협약을 체결하여 장기간의 경제발전과 사회안정을 실현한 바가 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현행 선거제도는 국민통합보다는 지역주의와 분열을 조장하는 요소가 있다며 선거제도 개혁을 진지하게 논의하자고 밝혔습니다.
국민통합 연석회의와 관련해 정부는 50여명으로 구성된 총리실 소속 국정협의기구로 추진해 오는 12월초 발족시킨다는 방침입니다.
노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이긴 했지만 구상은 이해찬 총리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은 이번 제안이 사회 갈등을 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영 또는 동참 의사를 밝혔습니다.
반면,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변형된 형태의 대연정 제안이라며 사실상 거부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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