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요즘 우리나라 남해안도 그렇지만, 일본에서도 대형 해파리 때문에 어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잇습니다. 하지만 문제에 대처하는 일본 당국의 자세가 우리와는 다릅니다.
도쿄, 조성원 특파원 입니다.
<기자>
일본 연안에 출몰하고 있는 대형 해파리입니다.
최대 직경 2m에 무게도 200kg이 넘습니다.
지난해 까지만 해도 일본 서해안 일부 지역에서만 발견됐지만 올해는 모든 해안에 나타나 일본 열도를 완전히 포위했습니다.
이처럼 해파리가 크게 늘어난 것은 바다의 온난화 현상 때문에 해파리의 천적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어민 : 참 난감합니다. 저기 보세요. 물고기들이 어디로 갈 지 모르지 않습니까?]
일본 수산 당국은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먼저, 어망 끝에 날카로운 철선을 달아 바닷속에서 해파리를 훑고 지나가면서 해파리를 절단하는 방법을 실험중입니다.
어망의 코를 넓게 해 해파리는 못들어 오게 하고 물고기만 잡아올리는 방안도 연구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해파리에 센서를 부착한 뒤 위성으로 위치를 추적해 포획하는 방법까지 동원되고 있습니다.
[해파리 전문가 : 이런 방법들이 해파리 퇴치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생각됩니다.]
해파리로 인한 피해는 한일 두나라가 비슷하지만, 일본은 당국이 직접 나서서 구체적인 해결책을 내놓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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