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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국 교민들 피해 없다"

대사관 직원 급파...피해상황 점검

<앵커>

이번 지진으로 2천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아직까지 우리 교민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지진이 강타한 파키스탄에는 우리 교민 350여명이 살고 있습니다.

대부분 상업지역인 카라치와 라호르에 모여 있습니다.

현지 교민들은 건물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지진의 위력에 생명에 위협까지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오성훈/파키스탄 교민회장 : 2층 사무실에 있었는데 건물이 막 흔들렸다. 지진은 자주 있었지만 이렇게 심한 것은 처음이라 밖으로 뛰쳐나왔다.]

하지만 다행히도 교민들의 피해는 없는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이곳에 150명 정도 사는데 피해는 전혀 없다. 재산상 피해도 없다.]

우리 정부도 주 파키스탄 대사관 직원을 급파해 교민과 관광객의 피해를 알아본 결과 아직까지 확인된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지진으로 무너진 이슬라마바드의 아파트 근처에 한인 목사 한 가족이 살고 있었지만 지진 발생 당시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진의 영향권에 있는 인도와 아프가니스탄에 사는 교민들 역시 일단 피해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이 당국자는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정확한 피해상황을 파악할 수 없는 현지사정과 여진이 일어날 가능성에 대비해 파키스탄 당국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등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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