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속보입니다. 어제(8일) 파키스탄에서 발생한 지진 희생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사망자만 벌써 2천명선에 이르고 있습니다.
강진 피해현장에서는 밤샘 구조작업이 벌어졌습니다.
표언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파키스탄 강진으로 지금까지 공식집계된 사망자는 파키스탄에서만 2천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AP통신은 이미 2천명을 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인 2명이 숨졌고 중국인 4명이 다쳤습니다.
피해현장에서는 밤샘 구조작업이 계속됐습니다.
고층 건물이 무너져내린 현장에서는 콘크리트 건물더미를 뒤지며 생존자 수색 작업이 벌어졌습니다.
[실종자 가족 : 우리 오빠가 안에 있어요.]
최대피해 지역인 카슈미르에서는 군헬기가 쉴새없이 부상자들을 나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만 산사태 등으로 천명 이상이 희생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리히터 규모 7.6의 강진은 만세라를 비롯한 진앙지 주변 마을 서 너곳을 초토화하고 수도 이슬라마바드까지 강타했습니다.
만세라에서는 학교 2곳이 무너지면서 학생400명이 숨졌고, 이슬라마바드에서는 고층 빌딩들이 무너지면서 수백명이 매몰됐습니다.
인도와 아프간의 국경마을도 폐허로 변했고, 수백명의 희생자가 발생했습니다.
구조와 시신수습이 진행되면서 희생자수는 더욱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술탄/파키스탄 군 대변인 : 희생자수는 구조가 진행되면서 수백에서 수천으로 계속 늘 것입니다.]
파키스탄 정부는 또 카슈미르를 비롯한 최대 피해지역은 접근이 어려운 오지라서 정확한 피해 규모 파악에는 상당기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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