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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센터 붕괴 사고, '부실 공사' 의혹

<8뉴스>

<앵커>

어제(6일) 일어난 이천 물류센터 붕괴 사고로 숨진 사람이 9명으로 늘었습니다. 부실 공사 탓이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사고는 건물 옥상의 지지대가 무너지면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상판이 서로 물려있던 맨 위의 보가 갑자기 아래로 떨어지면서 양쪽 상판 10개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 충격으로 3층과 2층도 차례로 붕괴됐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당시 진행되던 크레인 작업이나 콘크리트 타설 작업과는 관련이 없어 보인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크레인 작업은 붕괴 지점에서 10미터 이상 떨어진 곳에서 이뤄졌고, 타설 작업도 아래층에서 진행됐다는 겁니다.

경찰은 부실 공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전문가와 함께 사고 원인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습니다.

[유보국/이천경찰서 수사과장 : (인부들의) 과실을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그것은 아니지 않나 보고있고. 그래서 2차적으로 기술적 문제를 오늘 조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 2차례에 걸쳐 산업안전공단, 건축학과 교수 등과 함께 붕괴 원인에 대해 합동조사를 벌였습니다.

경찰은 하청 구조도 사고의 한 원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에 있던 하청 업체는 모두 5곳, 재하청을 준 경우도 많았습니다.

올해 건설 현장 사망자는 상반기에만 27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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