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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문 열었나?" 사고원인규명 초점

MBC PD "미리 문 열라는 경찰 요청 받은 적 없다"

<앵커>

상주 압사사고와 관련해 경찰은 어젯밤 MBC와 상주시청 공무원들을 상대로 집중조사를 벌였습니다. 사고가 난 문을 열게 된 경위를 밝히는 데 수사의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수사본부의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한승구 기자! (네, 수사본부입니다.) 자세한 수사 상황 전해 주시죠.

<기자>

네, 경찰은 어젯밤(5일) 이번 사고와 관련해서 상주시청과 MBC 직원 10여명을 소환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경찰은 특히 사고가 일어난 시민운동장의 문을 열게 된 경위와 관련해 MBC PD가 경찰로부터 출입문을 미리 개방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고 진술해 확인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또 계약과정의 특혜의혹을 가리기 위해 어제 기획사에서 압수한 자료를 분석하고 상주시 공무원과 MBC 직원 등을 소환해 조사를 벌였지만 아직 구체적인 단서는 잡지 못했습니다.

법원은 잠시 뒤 11시부터 구속영장이 청구된 협회 부회장 황모씨와 경호업체 대표 이모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어제에 이어 희생자들에 대한 장례식도 계속됐습니다.

오늘은 상주 장례식장에 안치된 63살 노완식씨와 54살 우인옥씨의 영결식이 있었습니다.

장례 절차가 끝나면 곧바로 보상금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사고 원인에 대한 규명이 늦어지면서 보상 주체를 가리는 일도 늦어질 가능성이 커 유족들에 대한 신속한 보상금 지급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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