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군사기밀인 우리 군의 전시작전계획이 인터넷을 통해 퍼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주시평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5월 육군 모 포병부대에 근무하는 오 모 중위는 작전계획 5027 최신판 일부를 휴대용 기억장치에 담아 영외 숙소로 갖고 나왔습니다.
오 중위가 숙소에서 작계 내용을 노트북에서 작업할 때 노트북이 인터넷 파일 공유 서비스에 접속돼 이 내용을 다른 네티즌들이 볼 수 있었습니다.
작계 5027은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날 경우 우리 군의 작전계획을 담은 2급 군사기밀입니다.
기무사령부는 오 중위의 작업 내용이 노출된 사실을 초기에 파악해 바로 회수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체 문서 수백쪽 가운데 70여쪽이 몇 분 동안 노출됐었으며, 단위부대 작전 내용이 담긴 것이어서 큰 문제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군 수사당국은 오 중위의 기밀 유출에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약식기소했습니다.
[주호영 의원/한나라당 : 군 보안당국에서는 이러한 부주의한 군사기밀누설에 대한 문제점을 직시해서 보안장벽을 철저히 구축해야 할 것이입니다.]
주 의원은 지난해부터 올해 7월까지 모두 12건의 군사기밀이 유출됐으며, 대부분 휴대용 저장장치에 담아 영외에서 인터넷으로 작업하다 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