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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율 해결 위해 가부장적 문화부터 고쳐야"

<8뉴스>

<앵커>

제3회 대한민국 여성축제가 오늘(3일) 서울 인사동에서 열렸습니다. 여성계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가부장적 사회문화를 먼저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성회용 기자입니다.

<기자>

할머니들이 신명나는 음악에 맞춰 고쟁이와 쓰개치마를 던지고 밟아버립니다.

칠거지악이라는 이름으로 여성을 억압했던 낡은 문화에서 벗어나기 위한 몸짓입니다.

이어진 마당극은 저출산 문제를 주제로 다뤘습니다.

여성에게만 희생을 강요하는 가부장문화가 저출산의 밑바닥에 깔려있음을 통렬하게 꼬집었습니다.

[박옥희/여성축제조직위원장 : 가부장제도로 억압된 차별을 고치고 양성평등을 실천해야 저출산 문제를 확산시키는 여성들의 출산태업을 막을 수 있다는 의미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호주제가 폐지된 올해를 여성해방의 원년으로 삼은 여성축제는 다양한 볼거리로 인사동 거리를 달궜습니다.

[지은희/ 전 여성가족부 장관 : 아주 재미있고 수준 높게 여성들의 고민을 표출하면서 여러 사람이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엄마와 함께한 가족들도 공연 관람과 다양한 거리 행사에 직접 참여했습니다.

[신현종/경기도 하남시 : 즐겁게 꾸며져서 보기가 좋습니다.]

문화행사를 통해 츌산에 얽힌 여성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면서 여성축제는 흥겨운 가을잔치 마당으로 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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