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8.31 부동산 대책, 그 효과를 점검하는 순서입니다. 오늘(2일)은 집값을 전망해 보겠습니다. 이미 하락세인데, 앞으로도 세번 정도 더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까지 나옵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 주민들이 재산세 과세기준이 바뀌자, 세금을 내려달라며 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
[이희정/주민 : 갑자기 세금을 너무 많이 올렸어요, 배로 아니고 3배 이상 올린 것 아니에요?]
앞으로 1년반 동안 이렇게 부동산과 관련된 세금 급증을 피부로 느낄 시기는 모두 세차례.
특히 양도세를 실거래가 기준으로 매기는 내년초 늘어난 세금을 가장 크게 실감할 전망입니다.
[고종완/RE 멤버스 대표: 실제 거래된 금액을 기준으로 세금을 매기기 때문에 지금보다 2-30% 부담이 늘면서 올해말에 급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종합부동산세가 처음으로 부과되는 내년 6월 이전도 또 한차례 집값 하락이 예상됩니다.
많게는 한채에 50%이상 보유세가 늘면서, 부담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또 내년말도 추가 하락의 고비입니다.
내후년부터 도입되는 1가구 2주택 양도세 중과를 피하기 위한 물량이 나올 공산이 큽니다.
[곽창석/(주)부동산 퍼스트 전무: 단기적으로 급격히 나타나지는 않겠지만, 시간을 두고 1년 내지 2년 정도 계속해서 토지시장이나 주택시장에 나타날 것 같습니다.]
8.31 대책의 세금 위력이 이처럼 순차적으로 다가오면서, 집값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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