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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정부보조금 횡령사례 많아

<앵커>

어린이 보육시설에서 정부보조금을 횡령하거나 착복하는 관리부실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국정감사에서 나타났습니다. 또 일부 공기업 직원들이 승진을 위해 토익 성적표를 위,변조하는 등 도덕성 문제도 적발됐습니다.

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무조정실이 보육시설 마흔아홉 곳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정부보조금을 착복한 곳이 11곳이나 적발됐습니다.

또 6개 어린이집은 천3백만원 어치의 보육기자재를 정부 보조금으로 구입해 놓고도 나중에 이를 제대로 반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4개 보육시설은 대표들이 직원 인건비를 부당 수령해 적발됐습니다.

열린우리당 김현미 의원은 이런 내용의 보육시설 부실운영 사례를 공개했고 그밖에 위생과 안전관리가 부실한 어린이집도 49곳 중 17곳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수자원공사 직원 4명이 승진을 위해 토익성적표를 위·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리에서 과장으로 승진했던 이 모씨는 350점을 505점으로 컴퓨터 스캔을 통해 성적표를 조작했고, 과장에서 부장으로 승진한 정 모씨도 거짓 점수를 복사해 제출하는 등 공기업 직원의 도덕성 문제를 드러냈습니다.

민주당 이낙연 의원은 이들이 모두 해고되긴 했으나 입사 과정에도 이런 사례가 있을 수 있다며 수자원 공사측이 자체 조사를 확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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