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0일) 새벽 대구에서는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누군가가 일부러 불을 지른 정황이 포착 됐는데, 주민들은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대구방송 박철희 기자입니다.
<기자>
시장 점포가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소방관들이 진화에 나섰지만 방앗간은 이미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대구 대명시장에 불이 난 것은 오늘 새벽 0시40분쯤.
방앗간 기계와 곡식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4백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같은 시간 10여미터 떨어진 식품가게에도 불이 나 천막 일부를 태웠습니다.
화재 현장에는 가스통이 곳곳에 있어서 하마터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민들은 뜬 눈으로 밤을 새워야 했습니다.
[주민 : 불났다는 소리가 들려 나와 봤더니...말이 아니다.]
이보다 30분전에는 시장과 3백미터 떨어진 빌라 건물의 1층 계단에서 불이 나 오토바이와 폐지등이 탔습니다.
불이 난 3곳 모두 비슷한 시작 외부에서 불이 시작된 점으로 미뤄 방화로 추정되는데 대구에서는 어제 새벽에도 2건의 방화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10분쯤에는 대구시 칠성동의 가정집에서 불이 나 단칸방에 살던 75살 박모씨와 동거녀 46살 박모씨가 숨졌습니다.
두 사람 모두 생활보호 대상자에 동겨녀 박씨는 장애인으로 밝혀졌는데 경찰은 정확학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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