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또 다시 국정감사장의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도청 녹취록에 나오는 삼성의 떡값 검사 의혹 때문인데 이와 관련해 어제(29일) 국감에서는 노회찬 의원과 홍석조 광주고검장 사이에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손석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국회 재경위에 이어 법사위에서도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국회 법사위는 어제 광주고검 국감을 마친 뒤 이 회장에 대해 다음달 7일 대검찰청 국감 때 증인으로 부르기로 결정했습니다.
법사위는 또 안기부 도청팀인 미림에서 도청 테이프를 회수한 천용택 전 국정원장과 미림이 활동하던 당시 안기부장을 지낸 권영해씨도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법사위는 이들 증인들이 대검 국감에 출석하지 않으면 다음달 11일 법무부 국감까지 기다린 뒤 그래도 불응하면 과태료를 물릴 방침입니다.
광주고검 국감에서는 이른바 떡값 검사를 처음 공개한 노회찬 의원과 당사자로 지목된 홍석조 고검장의 치열한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노회찬 의원/민주노동당: 올해는 2천정도 줘서 애들 챙겨준다는 내용이 있는 데 전면 부인하시는 거죠?]
[홍석조/광주 고검장 : 없습니다.]
[노회찬/민주노동당 의원 : 두 사람중에 한명이 거짓말을 하는거 아닌가?]
[홍석조/광주 고검장 : 내가 말한 게 아니라 제 3자가 말한 거 아닙니까?]
홍 고검장은 스스로 물러날 의사가 없느냐는 질문에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검찰 전체의 명예와 관련된 문제라며 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