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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의대, 실습용 '로봇환자' 도입

의대생들은 급증하는데 실습 병원은 적고, 이런 상황에 처한 멕시코가 '로봇 환자'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 로봇 환자 24명은 숨도 쉬고 눈도 깜빡거리며 사람과 비슷한 장기와 혈액을 갖추고 있습니다.

사람 대신 진료실에 눕혀 놓고 당뇨병에서 심장마비까지, 원하는 질병을 컴퓨터로 선택해서 실습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은 이 로봇들이 진짜 환자가 아니라서 몇 번이든 피도 뽑고 수술도 실컷 해 볼 수 있어서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는데, 나중에 진짜 환자를 대할 때도 로봇 대하듯 하는 건 아닌지 걱정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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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술병을 처리하는 방법, 이런 건 어떨까요?

리투아니아의 한 남자는 벽돌 대신 빈 술병만으로 집을 짓고 있습니다.

맥주와 포도주, 보드카, 주종을 가리지 않고 모아들인 3만 개의 빈 병을 벽돌 대신 차곡차곡 쌓고 시멘트로 틈을 메웁니다.

방 5개짜리, 번듯한 2층 집을 내년까지 완성하겠다며 작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빈 병은 공짜로 얻을 수 있으니 돈도 거의 안 들고, 게다가 유리는 썩지도 않으니 오래 가는 집이 될 거라며 이 남자는 아주 흡족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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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얼음으로 만들어진 '얼음 술집'이 영국 런던에도 등장해서 아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컵은 물론이고 벽과 가구, 심지어 등까지 얼음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술집 안의 온도는 늘 영하 5도로 유지되고 손님이 오면 망토와 장갑으로 꽁꽁 싸매게 합니다.

하지만 주인은 손님들이 동상에 걸리지 않도록, 입장 45분이 지나면 손님을 내보냅니다.

술집을 만드는 데 들어간 얼음들은 북극 근처의 토르네 강에서 가져온 건데, 녹거나 손상되는 경우에 대비해서 여섯 달마다 새 얼음으로 교체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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