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허리케인 여파로 미국 멕시코만 일대의 석유생산이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면서 국제유가가 이틀째 올랐습니다.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허리케인이 할퀴고 지나간 미국의 멕시코만 일대의 석유생산이 지연되면서 뉴욕시장 국제유가는 오늘(30일)도 44센트 올라 배럴당 66.7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멕시코만 원유생산은 오늘에서야 전면 중단 상태에서 벗어났지만 고작 1% 가량 회복됐습니다.
천연가스 생산차질도 어제 80.3%에서 오늘 79.8%로 약간 줄기는 했지만 회복이 매우 느린 실정입니다.
이에 따라 천연가스값은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 정유시설은 25%가 현재 가동 중단된 상태이고 약 15%는 앞으로 2주동안 가동이 어려워 보입니다.
그러나 정유공장 가동이 차질을 빚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에서의 휘발유 수입이 크게 늘면서 휘발유 선물가격은 급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오늘 뉴욕증시가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모처럼 큰 폭 반등한 것도 휘발유 가격 하락으로 사자세가 되살아났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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