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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가스전 문제' 분쟁 해결하나?

오늘 실무협의…결렬시, 무력충돌 우려

<앵커>

중국과 일본이, 영유권 분쟁중인 동중국해 가스전 문제를 놓고 오늘(30일)부터 실무협의를 열어 해결책을 모색합니다. 그러나, 입장차가 워낙 심해 오히려 갈등이 심화될 전망입니다.
도쿄에서 양윤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영유권 분쟁이 일고 있는 동중국해 가스전 4곳 가운데 텐가이텐 가스전에서는 중국측이 채굴을 시작했다고 최근 일본측이 발표했습니다.

춘샤오 가스전에서도 채굴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오늘 실무협의에서 일본측은 중국측에 가스전 개발 중지을 거듭 요구할 방침입니다.

이들 가스전은 양국간 배타적경제수역 경계선에 있어 채굴시 일본쪽 매장분도 함께 빠져나갈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이에 대해 중국측은 일본쪽 매장지역도 중국쪽 배타적경제수역에 해당된다며 일본측 요구를 일축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일본쪽 매장지역에 대해 공동개발을 하자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일본은 동중국해 전역에 걸친 공동개발이 아닌 한 응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이번 협의가 결렬되면 일본측도 지난 7월 가스전 시굴권을 허가해준 민간기업에 시굴 개시를 허용할 방침입니다.

이런 일본측 움직임에 항의해 중국 군함들이 최근 가스전 부군에서 무력 시위를 벌이는 등 자원분쟁이 자칫 무력충돌로 비화될 조짐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일대 해역은 250억톤의 석유와 77억톤의 천연 가스가 매장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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