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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전 대통령 병원 입원

측근 "검진 위해 입원, 심각한 상황 아니다"

<앵커>

전직 대통령들의 건강에 조금씩 문제가 생기고 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노태우 전 대통령도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정명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노태우 전 대통령은 서울대 병원 특실에 입원중입니다.

노 전 대통령의 한 측근은 노 전 대통령이 최근 건강이 좋지 않아 지난 27일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검진과 치료를 병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노 전 대통령측은 걱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면서도 노 전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어떤 증세를 보이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서울대병원 의사 : (집에서) 왔다 갔다 하시면서 검사하는게 불편하니까 그냥 입원하시면 빠르니까 (오신거예요)]

노 전 대통령은 검진결과가 나오는대로 이르면 오늘(30일)중 퇴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지난 2002년 6월 미국 뉴욕에서 전립선 질환 수술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노 전 대통령에 앞서 지난 22일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고혈압과 폐에 물이 차는 폐부종 증세로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해 지금까지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건강이 많이 좋아져, 영양제 공급을 중단하고 유동식으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고 병원측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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