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심 한복판에서 이렇게 멧돼지 소동이 벌어질 정도로 요즘 야생 멧돼지들이 부쩍 늘었는데요, 농가 피해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이어서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살된 멧돼지는 발톱이 닳고 털에 윤기가 없어 야생으로 확인됐습니다.
강동구 부근 경기도 광주 검단산에서 내려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진한동/수렵인 : 검단산에 돼지가 많아요. 먹이를찾아서 야산으로 들어왔다가 넘어온 것 같은 생각이에요.]
서울 부근에도 멧돼지가 살 만큼 멧돼지가 전국적으로 번성하고 있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의 조사 결과 지난 2002년 100ha 당 3.8마리에서 2년 만에 4.1마리로 7.9% 늘었습니다.
번식률이 높은 데다, 수풀이 우거지면서 먹이가 풍부해졌는데 호랑이 같은 천적은 없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농촌 마을은 멧돼지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지난 해 멧돼지가 작물에 준 피해는 8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포획된 멧돼지도 지난 한 해 1,849마리나 됩니다.
[경남 산청 피해 농민 : 새끼하고 어미하고 줄줄이 내려온다고. 겁이 나서 우리가 (밭에)못 온다.]
전문가들은 멧돼지가 먼저 사람을 공격하지는 않는다며 멧돼지를 보면 자극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