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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 대표 "북핵, 스스로 포기하라"

<8뉴스>

<앵커>

경수로를 먼저 달라는 북한의 주장에 대응을 자제해 오던 미국이 북한을 공개적으로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신경렬 워싱턴 특파원입니다.

<기자>

크리스토퍼 힐 6자회담 미국측 대표는 오늘(29일) 북한은 우선 가동중인 영변원자로부터 폐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힐 대표는 핵 포기에는 북한의 자발성이 포함돼 있다며 북한이 협조하지 않으면 6자회담에 매달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나아가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핵 우산 정책은 변함이 없다며 북한을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크리스토퍼 힐/6자회담 미측 대표 : 미국은 (북핵에 대한)어떤 옵션도 배제하지 않을 것입니다.]

미국의 옵션에는 유엔안보리 회부 등 대북 강경조치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하지만 힐 대표는 오는 11월 회담 전까지 기간을 생산적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직접적인 언급은 아니지만 방북 가능성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힐 대표는 이어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에는 일본도 직접적인 이해관계에 있기 때문에 여러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크리스토퍼 힐/6자회담 미측 대표 : 평화체제 구조에 관해서는 해야할 많은 일이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북한의 선 경수로 주장이 나오면서 합의에 급급한 나머지 미국이 너무 양보했다는 비판이 제기됐었습니다.

백악관에서는 오늘 11월 6자회담 논의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힐 대표의 발언은 더이상 밀리지 않겠다는 백악관의 강경한 분위기가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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