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서 미군 점령 이후 여성에 의한 첫 자살 폭탄테러가 일어나 4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현지 경찰은 28일 바그다드 북서부 탈 아파르 마을의 신병 모집센터에서 남장을 한 여성이 자폭 테러를 감행해 이라크군 입대 지원자 6명이 숨지고 35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범인은 길고 폭이 넓은 옷 안에 폭탄을 숨긴 채 신병 모집센터 검문소 앞에 입대 지원자들과 함께 줄 서 있다가 폭탄을 터트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라크 저항세력이 이례적으로 여성 자살 테러범을 동원한 것은 남성보다 검문소를 통과하기가 쉽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알-카에다 이라크 지부는 여성 자폭 테러 직후 인터넷에 성명을 내고 이번 사건을 자신들이 주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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