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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경쟁력 세계 17위로 '껑충'

인터넷 3위, 첨단기술 7위 '수위'

<앵커>

우리나라의 국가 경쟁력이 지난해에 비해서 12계단 뛰어 올라서 국가 경쟁력 17위가 됐습니다. 세계경제포럼 발표 내용인데 우리 경제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외부의 평가입니다.

파리 양철훈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국의 국가경쟁력 순위가 역대 최고를 기록하면서 17위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는 WEF,즉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내용입니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은 조사대상 117개 나라 가운데 17위를 기록했습니다.

1위는 핀란드, 2위 미국, 3위 스웨덴, 4위는 덴마크가 차지했습니다.

아시아 국가로는 대만이 5위로 가장 높았고 싱가포르 7위, 일본 12위, 중국 49위였습니다.

지난해 29위를 기록했던 한국이 올해 12단계나 수직 상승한 주된 요인은 우리 경제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 때문입니다.

[제니퍼 블랑키/세계경제포럼 연구원 : 기술혁신 분야에서 진전이 있었고, 특히 거시경제 환경이 크게 개선되면서 한국의 경쟁력 순위가 크게 올랐습니다.]

특히 한국은 인터넷 환경과 첨단기술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여성고용과 은행의 건전성, 각종 규제문제는 여전히 개선돼야 할 과제로 꼽혔습니다.

지난해에는 조사시점이 대통령 탄핵 등 불안정한 정치상황과 맞물렸던 점도 올해 순위가 크게 상승하는 한 요인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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