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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멧돼지 출현, 난동…2명 부상

<앵커>

오늘(29일) 새벽 서울 시내에 멧돼지가 나타나서 난동을 부렸습니다. 술을 마시던 시민, 공원에 있던 시민이 물리고 또 들이받혔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0시 반쯤 서울 암사동의 한 지하 주점에 멧돼지 한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29살 배 모씨를 문 뒤 달아난 멧돼지는 암사동 일대를 질주하다 근처 공원에서 42살 정 모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재학/목격자 : 이게 온다, 이런 개념이 아니고 총알처럼 튀어와서 사람을 그냥 뭐..퍽소리가 나버렸으니까. 크기는 송아지만했어요.]

경찰과 119 구조대가 멧돼지 포획에 나섰으나 실패했습니다.

광장동에서도 멧돼지가 한 마리가 발견됐으나, 더 이상의 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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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반부터 북파공작원 출신 모임인 HID 특수임무청년동지회 소속 회원 5명이 올림픽대교의 높이 65미터 구조물에서 고공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열린 남북통일 축구대회에서 정부가 '대한민국' 구호와 태극기를 사용하지 못하게 했다며 이해찬 총리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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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집에 몰래 들어가 지갑 등을 들고 나오는 수법으로 20차례에 걸쳐 5백만원을 훔친 혐의로 29살 정모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정씨는 지난 7월 출소한 뒤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자 다시 교도소에 들어가기 위해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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