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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사살 테러용의자 유족, 영국 방문

영국 런던테러의 용의자로 오인 사살된 브라질인 메네제스의 유가족이 어제(27일) 런던에 도착했습니다.

메네제스 가족의 런던 여행 경비는 가해자인 런던경찰청이 부담했습니다.

영국에서 전기공으로 일하던 메네제스는 지난 7월 22일 테러 용의자로 오인돼 지하철 안에서 8발의 총격을 받고 무참하게 사살됐습니다.

런던경찰청은 이 사건이 실수였다고 인정하고 사과했으며 백만 달러 보상금을 주기로 약속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유가족들은 아들을 죽인 경찰이 처벌받을 때까지 머무르겠다며 비통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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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바람을 타고 요즘에는 패스트푸드를 적게 먹는게 추세인데요.

일본 맥도날드에선 매출 부진이 계속되자, 맥도날드의 상징인 광대 차림의 마스코트가 애꿎은 표적이 됐습니다.

건강 이미지와는 동떨어졌다는 이유로 이 광대 마스코트는 퇴출되고 대신 앞으로는 하이힐과 비키니 차림의 날씬한 여성을 새 마스코트로 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대표 메뉴인 햄버거와 감자튀김 이외에도 과일과 야채가 많이 들어간 새 메뉴를 적극 홍보하는 등 '비만의 주범' 이미지를 벗어보려 애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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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헌팅턴에선 축구팀의 마스코트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달리기 대회를 가졌습니다.

아스날과 맨체스터 등 영국 각 도시의 축구 마스코트 63개가 참석했습니다.

불우이웃 돕기를 위해 7년째 열리고 있는 대회로, 올해 대결 종목은 '2백 미터 장애물 달리기'입니다.

축구팀 재롱둥이들이 모두 모여 관중들은 신이 났지만, 거추장스러운 인형 탈을 쓴 채 허들을 넘어가며 달리는 마스코트들은 꽤 힘들어 보입니다.

달리기의 1등은 날렵한 다람쥐가, 꼴찌는 무거운 짐차를 끌고 나온 말이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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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점프 하면서 칵테일 만들기, 이렇게 아찔한 상황 속에서 바텐더의 실력을 겨루는 별난 대회가 뉴질랜드에서 열렸습니다.

까마득한 높이에서 번지점프를 하면서도 칵테일 쉐이커 흔드는 건 잊지 않습니다.

물 위를 달리면서도, 또 스키장 슬로프를 질주하는 동안에도 칵테일을 만들어 냅니다.

세계 10여 개 나라에서 바텐더 42명이 참가해 저마다 독특한 칵테일을 선보였는데, 정신없고 아찔한 상황에서 만들어진 이 칵테일 한 잔의 맛은 어떨까, 무척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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