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달에 사상 첫 평양 단독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가수 조용필씨가 이번에는 서울에서 대규모 공연을 갖습니다. 조씨는 공연의 주제를 '평화'로 정했습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에서 시작한 조용필의 평화의 노래 행진이 오는 30일 서울에서 개최됩니다.
서울공연은 지난달 있었던 역사적인 평양 무대를 이어가는 상징적인 중요성을 띠고 있습니다.
[조용필/가수 : 제 자신 음악인생에서 역사적인 공연입니다. 특히 광복 60년에 행사 중 하나가 됐기 때문에 아주 뜻깊은 공연이라 생각합니다.]
이때문에 조씨는 이번 무대를 노래인생 37년에서 가장 큰 규모로 꾸미기로 했습니다.
110m에 이르는 비둘기 날개모양의 무대속에서 조씨는 평양 관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던 '봉선화'를 비롯해 모두 32곡의 히트곡을 부를 예정입니다.
[평양 공연은 실내 체육관에서 한 공연이고, 한국에서의 공연은 전부 스타디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대 사이즈의 차이가 굉장히 크죠. 3배정.]
자신의 이름과 한반도 평화 염원의 뜻을 담은 '필 앤 피스' 공연은 상반기에만 13만명의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남북을 잇는 공연이라는 기록을 남긴 조용필의 공연은 광주를 거쳐 다음달 15일 인천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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