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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납 함유량' 기준치 마련 시급

<8뉴스>

<앵커>

중국산 김치가 이렇게 납 범벅이 되다시피 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또 그 양은 인체에 얼마나 해로울까요? 더 큰 문제는 규제를 하고 싶어도 기준조차 마련돼있지 않다는데 있습니다.

이어서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산 김치에는 왜 납이 많이 들어 있을까?

[노완섭/동국대 식품공학과 교수 : 첫번째 원인은 농약이나 비료, 둘째는 토양 자체의 오염, 셋째는 공해에서 흡수되었을 수 있습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배추보다 중국산 양념류를 의심했습니다.

[이찬수/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유지화학팀장 : 젓갈이나 고춧가루, 소금 등 각종 양념에 의해서 검출됐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납은 인체에 축적되기 때문에 함유 자체가 문제가 된다고 의사들은 경고합니다.

[구정완/가톨릭대학교 산업의학센터 교수 : 중추신경 계통에 영향을 미치고 인식 기능 등 지능에 영향을 미쳐 학습이나 기억력, 집중력 저하를 일으킵니다.]

관건은 함유량 기준치.

중국산 김치의 평균 납 함유량은 0.3ppm, 현재 전세계적으로 김치에 대한 중금속 기준이 없어 수입을 규제할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CODEX, 즉 국제식품규격위원회가 배추 같은 잎채소류에 중금속 0.3ppm을 적용할 뿐입니다.

식약청은 내년 하반기 쯤 채소류를 포함한 농산물 전반에 대한 중금속 허용 기준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도 납김치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대책을 세우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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