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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세 외국인 입국 증가…원정출산 때문?

<8뉴스>

<앵커>

돌도 지나지 않은 외국인 아기들이 관광목적으로 입국하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막 태어난 아기 데리고 관광 올 리는 없고, 이 가운데 상당수는 다름아닌 원정출산한 우리 아기들로 보입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뱃속의 아기에게 다른 나라 국적을 갖게하는 것은 어떨까?

한번쯤 이런 생각을 해보는 산모들도 적지 않은 게 요즘 세태입니다.

[성낙희/서울 사당동 : 사내를 낳으면 군대가기 싫을 수도 있는데, 그걸 아이가 선택할 수 있게 해주고 싶어서 생각도 해봤어요.]

[산모 : 한국에서 낳는 것 보다 나은 거 같아요. 밖으로 퍼질 수 있는 기회면에서.]

원정 출산을 알선해 주는 업체들도 국내는 물론 미국 본토나 괌, 캐나다 등 현지에서도 성업 중입니다.

[LA 현지 산후조리원 : 요샌 아들이건 딸이건 아기 앞길 터준다는 의미에서 많이 오세요. 방이 꽉꽉 찰 정도로.]

지난해 우리나라에 석달 이상 장기 입국한 한 살 미만의 외국인은 2천9백여 명.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비자없이 '관광이나 통과' 목적으로 입국했습니다.

이 천5백명 가량이 원정 출산으로 태어난 아기들로 추정됩니다.

이런 한살 아래 외국인 입국자는 지난 2000년 5백여 명에 그쳤지만, 해마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해 이민으로 출국한 한살 미만 내국인은 2천여 명으로 대부분 해외 입양아로 추정된다고 통계청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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