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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 시끄럽다" 항의한 이웃 살해

<앵커>

참 어이없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애완견이 시끄럽다고 항의하는 이웃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사건이 났습니다.

보도에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 중부경찰서는 애완견 문제로 시비가 붙자 이웃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57살 박 모 씨 형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박 씨는 어젯밤 8시 반 쯤 대전시 유천동 48살 박 모 씨의 집에서 '개가 짖어 시끄럽다'고 항의하는 박씨 부자를 흉기로 찔러 아들 18살 박 모군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아버지 박씨는 병원으로 옮겨 졌으나 중태입니다.

동생 박 모씨는 형을 도와 이웃집 부자를 주먹과 발 등으로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최근 애완견 문제로 잦은 말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박씨 형제는 경찰조사에서 다툼이 있었던 사실이지만 흉기로 사람을 찌르지는 않았다며 범행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압수한 흉기에서 지문을 채취해 국과수에 정밀분석을 의뢰하고 목격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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