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당시 유력 정치인의 대화 내용을 도청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테이프를 검찰이 확보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도청수사팀은 "열흘전쯤 전직 국정원 감청 담당 직원의 집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도청 테이프로 추정되는 자료를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국정원 감청 담당 전·현직 직원들을 잇따라 불러 이 테이프의 제작과 유출 경위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달 말까지 국정원의 도청실태 조사를 일단락 지은 뒤 다음달 초부터 김대중 정부 시절 국정원의 차장, 원장급 인사들을 불러 도청의 책임 소재를 가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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