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깃집과 밥집 등 한식집을 대상으로 했고 중식당이나 일식집은 제외했습니다.
그 결과, 전체 7만9천 곳 가운데 3만9천 곳에서 중국산 김치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서초구의 경우 식당 10곳 가운데 9곳에서 중국산 김치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화성시와 안양시 동안구, 만안구, 수원시 장안구, 그리고 용인시 등에서 한식당 10곳 가운데 8곳 이상이 중국산 김치를 내놓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다만 경기도 오산시와 포천시, 연천군, 양평군, 그리고 고양시 덕양구 등은 중국산 김치를 사용하는 업소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중국산 김치의 비위생적인 측면이 드러남에 따라 소비자들이 식당에서 나오는 김치가 국산인지 중국산인지를 알 수 있도록 원산지를 표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고경화/한나라당 의원 : 수입김치에 대해 중금속·농약 허용기준이 마련되고 원산지 표시가 이뤄져야 한다.]
농림부는 우선 이번 조사에서 국산 김치만을 사용하는 식당에 대해 이를 알리는 포스터를 나눠줬습니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오늘이라도 자신이 찾는 식당이 중국산 김치를 사용하는 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자율적으로 원산지를 표시하는 분위기가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농림부는 이와 함께 법적으로도 김치의 원산지 표시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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