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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방직 화재, 이틀째 진화 작업

"오후까지 완전 진화 가능할 것"

<앵커>

어제(24일) 오후 발생한 일산방직 화재는 큰 불길은 잡혔지만, 이 시간 현재도 진화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3천 명의 소방인력이 밤샘진화작업을 벌였던 일산방직 공장.

소방차 38대와 헬기 3대까지 동원돼 이틀째 잔불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장 천장과 벽이 무너져 진입이 어려운데다 원사 등 인화성 물질이 많아 완전진화에는 시간이 걸리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의 인화성 물질을 밖으로 끌어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오늘 오후까지는 불을 완전히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금까지 전체 3개 공장 중 2개 공장이 전소됐고, 원단 천5백 톤과 기계 90대가 불에 타, 40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하지만, 추가 조사가 끝나면 피해액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원면 자동화창고 천장의 기계에서 불꽃이 튀었다는 회사 직원들의 말에 따라 전기합선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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