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언제부턴가 ,거의 사라지다 시피 했던 메뚜기들이 다시 들녘을 찾아오고 있습니다. 최근 농약 사용이 줄어들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입니다.
청주방송, 이한목 기자입니다.
<기자>
가을 빛으로 물든 황금 들녘이 진귀한 손님들의 날개 짓으로 술렁댑니다.
농약 사용으로 사라졌던 메뚜기가 누렇게 고개를 숙인 벼 이삭 사이로 찾아든 것입니다.
키만큼 자란 벼 사이를 헤치며 메뚜기와 벌이는 숨바꼭질.
금새 손에 잡힐 듯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김효국/서울시 홍은동 : 아파트에서는 볼 수 없었는데, 재밌습니다.]
잠자리 채를 동원하고 손으로 메뚜기를 잡는 사이 기억은 어느새 어릴적 동심으로 내 달립니다.
[육선미/서울시 홍은동 : 재미있을 것 같아서 참석했는데 너무 신기하고 벌레라고 생각했는데 재미있어서 좋으네요.]
[연평일/충북 단양군 : 가을에 저녁에 후라이팬에 볶아 먹으면 맛이 좋았습니다.]
메뚜기가 다시 찾아든 산골 농촌 들녁.
건강한 생태계가 주는 넉넉함으로 가을이 즐겁기만 합니다.
[메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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