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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중년부부 숨진 채 발견

<앵커>

간밤의 사건사고 소식입니다. 중년 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또, 인천의 비닐하우스 농장에서는 가짜 휘발유를 만들다 불이 났습니다.

한승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제(23일) 오전 10시쯤 제주도 북제주군 애월읍의 한 목장에서 48살 김모 씨가 땅에 묻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6시간 뒤에는 남편 51살 양모 씨가 아버지 산소 앞에서 극약을 마신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양씨의 주변인물을 상대로 사망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아내 김씨의 시신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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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부지검 형사 3부는 자격 없는 외국인을 외국어 학원에 취직시킨 혐의로 32살 강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강씨는 지난해 12월부터 5월까지 캐나다인 18명의 학사학위증을 위조해 수도권 일대 영어학원에 소개해 준 뒤 천 8백만원을 챙긴 혐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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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10분쯤 서울 반포동 올림픽 대로에서 27살 이모 씨가 몰던 차량이 앞서 가던 승용차 2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이씨 등 3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씨가 급하게 차선을 바꾸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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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낮 4시쯤 인천시 삼산동 66살 이모 씨의 비닐하우스 농장에서 난 불로 개 백여 마리가 타 죽어 천5백여 만원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비닐하우스에는 제조설비와 함께 가짜 휘발유 수백리터가 적재돼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경찰은 설비 모터에서 일어난 불꽃이 가짜 휘발유에 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이씨에게서 농장을 빌려 사용하던 남자 두 명을 쫓고 있습니다.

SBS 한승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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