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구 수성구에서 동일범으로 보이는 3인조 강도가 여성 피부관리실만을 골라 강도짓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들어오는 손님들을 몇 시간 동안 기다리면서 잇따라 강도짓을 하는 대담함까지 보였습니다.
대구방송 김용우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시 만촌동 피부관리실에 마스크와 안경을 쓴 3인조 강도가 들이닥친 것은 어제(21일) 오전 9시 40분쯤.
강도들은 종업원과 안에 있던 손님 4명을 흉기로 위협해 돈을 뺏은 뒤 이들을 4시간 동안 감금하면서 들어오는 손님들을 기다렸다 모두 12명으로부터 금품을 뺏았습니다.
범인들은 또 피해자들의 신용카드와 현금카드를 뺏아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인근에 있는 현금 지급기에서 돈을 인출해 달아났습니다.
동일범으로 보이는 3인조 강도는 지난 15일 오전에도 어제 범행 장소에서 5백미터 정도 안떨어진 피부관리실에 침입해 여사장과 종업원을 위협하고 같은 수법으로 천백만원을 뺏아 달아났습니다.
지금까지 이들에게 당한 피해자는 14명에 피해금액은 3천만원이 넘습니다.
[우병옥/대구수성경찰서 형사과장 : 손님 중 한 명이 화장실을 가다가 들어오고 나서문을 걸지 않고 들어오는 순간을 이용해 범행...]
경찰은 현금 인출기 CCTV에 찍힌 용의자 얼굴과 몽타주를 작성해 공개 수배하는 한편 다른 피부관리실 등을 상대로 피해 사실이 있는 지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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