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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관리실에 인질강도 잇따라

<앵커>

대구의 한 피부관리실에 3인조 강도가 침입해 인질을 붙잡고 금품을 빼앗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최근 들어서 차량 납치강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 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구시 만촌동의 한 피부관리실에 괴청년 3명이 들이닥친 것은 어제(21일) 오전 9시40분쯤.

이들은 종업원 5명과 손님 7명을 흉기로 위협해 이불을 뒤집어 쓰게 한 사이 일당 중 한 명이 빼앗은 신용카드로 근처 은행 현금 지급기에서 천만원을 인출하는 등 모두 천8백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이들은 지난 15일 다른 피부관리실에서도 강도짓을 해 천백여만원을 훔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들의 몽타주를 만들어 공개 수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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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새벽 서울 홍은동 주택가에서 40대 후반의 여성이 괴한 네댓명에게 차량으로 납치됐다가 풀려났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이 괴한들은 현금 천2백여만원을 빼앗고 흑석동 주택가에 차량과 함께 여인을 풀어줬습니다.

[경찰 : 얼굴은 못봤지만 목소리는 들었쟎아요. 우리는 30대 이상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5일에도 서울 선릉역 부근에서 42살 나모씨가 역시 괴한 3명에게 납치돼 천7백여만원을 뜯긴 뒤 풀려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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