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시내에 중앙 버스 전용차로가 도입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버스r가 빠르게 달리는 데는 도움이 됐지만 교통사고, 특히 사망사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병수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미아동의 중앙 버스 전용차로.
쌩쌩 달리는 버스를 피해 사람들이 무단횡단을 합니다.
보기에도 아슬아슬, 한 여성은 달려오는 버스를 피해 재빨리 정류장으로 올라갑니다.
중앙 버스 전용차로가 도입된 지 1년.
버스 흐름은 분명히 빨라졌는데, 그만큼 사고 위험도 높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경찰이 서울 시내 중앙 버스 전용차로가 도입된 6개 구간의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했습니다.
지난 해 7월부터 1년 동안 버스전용차로 구간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27명, 전년 15명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부상자도 천 466명에서 천 556명으로 6%, 사고 발생건수도 4% 늘었습니다.
경찰은 막히는 일반차로를 무단횡단해 빠른 속도로 달리는 버스에 치이는 사고가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서울시에 정류장 부근 버스 전용도로를 돌출식으로 포장하고, 볼록거울 같은 사고를 줄일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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