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애견사육장에 위장취업해서 고가의 수입 애견을 훔쳐 판 사람이 붙잡혔습니다. 다해서 1억원이 넘는 개들인데 저울로 달아 2백만원에 넘겼습니다.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에서 수입한 그레이트덴 품종입니다.
한 마리에 천만원이 넘습니다.
자이언트 슈나우저, 역시 천 만원이 넘는 고가의 애견입니다.
애견 사육장에서 일하던 22살 최모씨가 고가의 애견 열 마리를 팔아 넘긴 것은 지난 달 29일.
주인이 없는 틈을 타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사육업자들을 불렀습니다.
[김모씨/애견 사육업자 : 문은 다 활짝 열려 있고 개장 뿐만 아니라... 개도 한 마리도 없었습니다. 하늘이 무너지는 심정이었습니다.]
시가로 1억원이 넘지만 최씨가 받은 돈은 고작 2백만원.
식용 개 처럼 무게를 달아 팔았습니다.
경찰은 사육업자들이 경매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넘겼다는 진술을 받고 이들이 장물인지 알았는지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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